연극 -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여름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혜화

연극 : 뜨거운 여름

작/연출 : 민준호

18일 토요일 2시 공연으로 

기대 가득하게 혜화로 출발.

당연히 1시간 30분전에 나와서

여유롭게 버스타고 한방에 가면 되겠다고 생각한건

나의 오산이었다.

 

무슨일인지 버스 중안 차선임에도 너무 막혀 신도림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4호선 환승할때 막 달려서 환승했는데두

2시 2분에 도착했다.

 

나는 항상 약속시간에 늦은 적이 없는 사람인데,,,

공연 시간에 늦다니.

그래도 지연입장으로 들어갈 수는 있다고 하셔서

너무 다행이게도 연극은 잘 관람하고 나왔다.

 

나의 생애 첫 공연은

[🎫 감상] - 연극 - 그때도 오늘

연극 - 그때도 오늘

그때도 오늘이라는 작품으로

이희준, 오의식 배우 2인극으로 진행되는 연극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공연은 음악도 그렇고 안무도 넘치는 공연으로 뮤지컬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배우들이 소품이 되어 

연기하는 장면은 기발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연극에 나왔던 노래들이

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들이라 감성에 젖으면서 볼 수 있었다.

 

이 노래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아티스트

임현정

앨범

키다리 아저씨 OST

발매일

2005.01.12

 

사랑과 우정사이

아티스트

피노키오

앨범

다시만난 너에게

발매일

1992.11.29

 

나 학창시절도 생각나며,

그땐 정말 공부가 진절머리나게 하기 싫었는데,

지금도 그렇다 ㅎㅎ

 

재미있게 잘 보고 나왔다.

 

윤재희

아티스트

홍지희

앨범

연극 [뜨거운 여름] Original Soungd Track

발매일

2024.12.12

윤재희 ost 도 발매 되었던데, 

들어봐야겠다.

 

연극이 끝나도 난뒤~~

벽에 붙어있는 포스트잇들

엄청 많아서 놀랬다 ㅎㅎ

 

 

커튼콜에 사진도 찍었다.

오의식 홍지희 배우

 

 

그리고 나오는길.

문뜩 생각이 들었다...

내자리는 어디였을까...

일찍 제시간에 왔다면

더 배우들이 잘보이는 자리였겠지?

다음부터는...2시간전에 나와야하나...

도로사정이 참 시시각각 변해서 아무리 서울에서 서울이어두

너무 오래 걸린다 ㅜㅡㅜ

 

 

뜨거운 여름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

 

평점

8.8

기간

2024.12.10(화)~2025.02.16(일)

장소

서울,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1관

출연

오의식, 김리현, 유선호, 홍지희, 오주언, 심새인, 노정현, 정선기, 장수범, 차형도, 이원민, 조원석, 임태섭, 조윤정, 정유경, 도희원, 권슬아

 

 

나와서도 한컷

 

이건 진짜 연극하고는 상관 업는 TMI 이지만,

이날 그래서 연극 잘보고 파스타 먹고 커피 마시고,

160타고 집에 가려는데

기사님이 딱 버스 타려고 하는데 오디까지 가는지 대뜸 물으셨다.

저는 거의 종점까지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태워주셨고,

다음 승객들은 마포 가는 분이 계셨는데 지금 집회 때문에 마포로 안간다고 하셔서 띠옹...

했다.

그럼 우리는 어느 길로 가는 거죠?

그래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서대문에서 원래는 직진하는 코스인데 급 좌회전을 하셔서 서울역 신용산을 지나

한강대교를 넘어

노들역 -> 노량진 을 거쳐

영등포부터 원래의 노선대로 올수 있었다.

 

서대문에서 좌회전해서는 승객을 아무도 태우지 않고 버스가 그냥 자가용처럼 운전하는데

너무 신기했다.

 

그러고 집에서 뉴스를 보니 서부지방법원 집회가 진짜 말도 못해서 한때는 마포대교도 통제되었다고 해서,

진짜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