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 "나의 해리에게"를 보내며...

새벽 1시까지 마지막화를 보기위한 나의 몸부림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나의 해리에게 마지막화를 보기 위해

새벽임에도

내일 출근을 해야 함에도

TV를 틀었다.

 

(끝난 지 오래됐지만, 지금 글을 타이핑하는 이유

마음을 워워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1화 2화 3화 4화 까지도....

혜리와 주연이의 만남

은호의 아나운서 생활

현호와의 과거 내용

다 좋았다.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그런 댓글이 너무 가슴에 박혔는데, 

무엇이냐면

 

은호는 병을 치료했지만, 주연이가 병에 걸릴 것 같다.

라는 댓글이었다.

 

정말 맞는 말 아닌가...

 

형을 잃고,

형을 잃은 사건을 내 탓으로 몰고 가는 어머니와

그런 일을 겪고, 

형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본인의 꿈을 접고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도 아무런 행복을 추구하지 않으며

그냥 그대로 있는 주연이에게...

지구 멸망을 바라는 주연이에게

혜리라는 존재가 그냥 그렇게 왔다 간 것까지는 괜찮아...

 

근데 은호와의 좋은 이별의 마지막 순간에도 

현호 그렇게 나타나서 은호를 데려갔었어야 했니?

사이코패스세요?

 

흠흠...

말이 너무 심했군요.

 

내가 말이 안심하게 생겼어?

 

자자...

다시 평정심 찾고.... 돌아와서

 

그래도 생각은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드라마였다. 

 

생각나는 대사들은

 

 

나는 있지.
선배가 가만히 앉아서 무슨 일이 생기길 바라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
선배가 직접 문을 열고 나가서 다른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어
혜연 曰

살아있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그러니 감사해 주세요.
주연 씨가 살아 있음에
혜리 曰

혜연아, 마음은 딱 하나야
정말이야
마음은 진짜 딱 하나야
주연 曰

그리고 이 드라마를 통해

정극 연기 강훈,

사랑스러운 조혜주,

잘생긴 강상중,

연기 천재 오경화 배우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다가갈게요

아티스트

Paul Blanco

앨범

나의 해리에게 OST Part.5

발매일

1970.01.01

 

폴 블랑코의 

주연의 테마곡

다가갈게요를 들으며

진짜

나의 해리에게

보. 내. 준. 드. 아

안녕

✋